세계가 사랑한 기독상담가 폴 투르니에의 신학적 심리학

자기부인을 요구하는 기독교와 자기주장을 강조하는 심리학이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가?

이 책은 종교와 심리학이 어떻게 양립할 수 있으며, 삶의 현장에서 기독교와 심리학이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가를 다룬다. 투르니에는 주장한다. "자기부인 이전에 반드시 자기주장이 있어야 한다. 먼저 자기를 주장해본 사람이 자기부인도 잘할 수 있다. 우리는 주기 위해 받고, 우리 자신을 버리기 위해 소유하며, 더욱 잘 굴복하기 위해 방어한다." 자기주장과 자기표현의 '복음'이 먼저 선행되어야 자기부인이 가능하다는 것, 기독교와 심리학이 조화될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보통 기쁜 소식이 아니었다. 이 책을 우리말로 읽을 수 있게 된 것을 기뻐하며, 자신을 성찰하고 다른 사람을 보다 효과적으로 도와주기 원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 정동섭 | 가족관계연구소장, 전 침신대 상담심리학 교수

저자 |  폴 투르니에

189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출생, 제네바와 파리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제네바에서 개업하여 임삼 체험을 통해 의학과 그리스도교 신앙과의 깊은 연결을 모색했다. 1947년부터 그를 중심으로 '인격 의학'을 탐구하는 그룹의 모임이 시작되어 1년에 한 번씩 총회가 열린다. 오랜 임상 체험을 통해 의학과 복음의 관계를 연구하면서 많은 저서를 남겼다. 주요 저술로는 '성서와 의학', '인간 치유', '죄책감과 은혜', '현대인의 피로와 휴식' 등이 있다. 

역자 | 김석도

서울대에서 임상심리학을 전공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임상심리학 레지던트로 수련을 받았다. 정신보건 임상심리사이자 대상관계 치료사로 현재는 일산심리치료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기독교 신앙과 심리치료의 통합이다. 역서로는 '대상관계 개인치료', '환자에게서 배우기' 등이 있다. 

목차

투르니에 이해하기

제1부  장소

제1장  "저는 늘 어떤 자리를 찾고 있어요"

제2장  박탈

제3장  성서적 전망

제4장  장소의 변화

제5장  인격 의학

제2부  두 개의 움직임

제6장  두 개의 복음

제7장  두 개의 운동

제8장  너무 이른 체념

제9장  두 번째 운동

제3부  지지

제11장  길의 중간 지점

제12장  지지에 대한 욕수

제13장  어떤 지지가 필요한가?

제14장  하나님의 지지

제15장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폴 투르니에의 업적과 공헌